유튜브 구독자 구매 부산 생곡 쓰레기소각장 건립 논란···강서구청장 “구·군이 분담해야”
2026-09-0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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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 구매 부산시의 강서구 생곡 쓰레기소각장 건립 사업을 두고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박상준 부산강서구청장은 7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가 급증한 강서구 여건을 외면한 채 매몰 비용 등을 앞세운 독단적인 행정을 중단하라”며 “부산 쓰레기를 강서구에 떠넘기지 말고 16개 구·군이 분담해 처리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는 강서구 지역 주민들이 시청 후문에서 생곡소각장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 논란은 지난 2일 서울에서 열린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도읍 의원이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불거졌다.
전 시장은 다음 날인 지난 3일 부산시 주간정책회의에서 “막대한 매몰 비용이 들어갔고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출구가 없다”고 말해 사실상 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전임 박형준 부산시장이) 주민이 반대하면 사업 추진이 어렵다. 제3의 부지를 찾아보겠다”는 면담 내용을 공개했다. 강서구 주민들은 이를 사업 백지화 내지는 전면 재검토로 받아들이고 있었다는 게 정치권의 설명이다.
문제는 2030년부터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된다는 점이다. 소각장이 그 전에 건립되지 않으면 부산시의 쓰레기 처리를 민간에 맡겨야 한다. 쓰레기 처리비용이 늘면서 시민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지역 국회의원이 제시한 대체부지의 경우 행정 절차상 최소 15년 이상이 걸리고, 현재까지 보상비로만 900억여원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타당성 조사 용역이 중지됐지만, 시장의 정책 전환 지시가 공문으로 남지 않아 사업 백지화의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부산시는 생곡소각장에 강화된 배출 물질 환경 기준을 적용하고, 최고 수준의 생활체육 시설 건립, 강서선 트램 도입·에코델타시티 나들목 설치 등을 주민들에게 제시할 계획이다.
이에 김도읍 의원 측은 “생곡마을 주민 이주는 소각장 건립과 별개로 먼저 추진된 사안이기 때문에 소각장 건립을 위한 이주비용이 집행됐다는 부산시 주장은 선후관계가 틀리다”며 “생곡소각장 철회와 관련한 회의록 2건이 있는데도 부산시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민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생곡소각장은 2017년부터 정상적이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돼왔다”며 “주민 이해와 설득을 통해 사업이 계속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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